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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친구를 사귄 날을 닮은, 그럴 때, 보고 싶은 영화。 ![]() 하멜。에서 도저히 몇달동안씩이나 헤어 나올 수가.... 1집 hamel, 2집 Nobody's Tune- 둘다너무진짜좋다. waterside에서 breezy를 듣는다고..? 아아ㅠㅠㅠ..ㅋ [8/30, Waterside Stage, Olympic Park, Seoul] !!! 내맘대로 link ![]() ![]() '강추'매거진,[텐아시아]! ![]() 뷰티풀민트라이프-민트TV (+ 민트페이퍼 ^^) ![]() 네이버 [오늘의 뮤직] My Favorite.. ![]() 모비스피버스 농구 ebs스페이스공감 타이거JK 정 재 일 카모메식당 소극장 Coffee EZ 률 친구적 틱,틱..붐! 원작 WindyCity 오늘 서영도 GIGs 캐비닛 Pudding 하림 두달 따뜻 내맘대로베스트10 hamel 블로그이야기.. ![]() * 내맘대로 연 중 광 고 * ![]() * 이지형-THE HOME * 그집에 가면 모든 게 있다,배신+음모+서스펜스+개그 +에로+Live!! '새장르' 개척 (by DJ혈) : "쟤,천재아니냐??" (by 동네형) : 시즌2의 그날까지' = 매.년.하.자.더.홈.홧.팅! = ![]() ▣ 혹시라도 제 글을 다른 곳으로 '복사펌'하는 경우, 저에게도 사알짝,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링크는 괜찮구요~) ![]()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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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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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크린에 제목이 뜨고 다시 사라지면서 '두번째'가 조금 더 길게 남았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 엔딩크레딧이 오르기 전에 제목이 다시 처음처럼 떴다. 이번에는 두번째가 사라지고 '사랑'이 홀로 남았다. 두번째... 사랑. 사랑... Never, Forever. 이 영화를 기대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이전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하정우였다. <네버포에버>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을 때부터 나에게는 '한미합작'이라든지 상대 배우가 유명 헐리웃 여배우라든지 <그 집앞> 등으로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감독의 작품이라든지 하는 것은 부수적인 것들이었다. (뭐, 그래도 하정우가 '한미합작' 영화에 '영어 대사'를 하며 미국에서 영화를 찍는다는 사실은 조금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네버포에버>로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두번째 사랑>이 됐고 단순히 일찍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시사회 기회를 노려보았으나 허사였다. 그러던 중 언젠가 필름2.0의 직설화법을 보다가 블로그를 등록해뒀던 최광희 기자님의 짧은 시사 후기를 읽고 정말 '꼭' 봐야겠다는 마음에 더더욱 궁금증을 참기 어려웠다. 그렇게 해서 개봉을 하고 하루 지난 뒤에 (밤을 새며 피곤이 극에 달했던 화-수-목요일 오전까지도 나는 단지 지금 당장 영화를 보러 가지 못한다는 사실만이 화가 날 뿐이었다) 보고 온 <두번째 사랑>에서 나는 이 배우가 너무너무 좋아져 버렸다. (여기에서 글을 딱 끝내면 그 배우는 하정우가 되겠지만,) 영화를 보면서, 나는 왜, 이 배우를 이제야 알았을까? 하고 생각했다. ![]() 실제 화면으로 보는 게 더 더 더 예쁘다..^^ 아아.. 베라 파미가는 너무너무 예뻤다. 여잔데도 보면서 계속 아 정말 예쁘다 예쁘다, 를 반복했다. (그동안 주책없이 남자배우 누가 멋있네 잘생겼네를 연발하던 내 성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근데 정말 그러고 보니 모든 영화나 드라마 '작품'이 좋아서 얘기를 시작하면서 결국 그 끝은 '남자'였다;; 재미삼아 진짜 한번 나열해볼까? 소지섭, 강지환, 지피디, 병석, 하정우, 장혁...*.*;;) 그리고, '너무너무' 연기를 잘했다. (내가 저 앞에 남자들을 언급해왔던 이유가 결코 그들이 멋있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다! ...누가 뭐래? -_-;;) 그런데 정말, '진짜진짜' 연기를 잘했다. 너무나 반할 만큼.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 여배우가 주연 여배우 후보상에 올랐으면 한다는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의 바람을 넘어, 정말로 베라파미가가 여우주연상을 꼭 탔으면 좋겠다! 초반에는 부각이 잘 안됐었던 하정우도, 역시 하정우는 하정우였다. (너무 티를 내진 말자. 한 문장에 이름 세 번 반복이라니=_=) 다만 영화 자체가 소피(베라 파미가) 중심이고, 영어는 능숙하게 구사하지만 누구의 표현대로 그 속에서 자라지 않은 토종한국인으로 대사에 '감정'까지 싣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 것 같다. 그럼에도, 하정우는 하정우다. 이 배우는 정말 볼수록 신기하다. 보다 보면 전 작품들을 떠올리는 게 쉽지 않다. 원래부터 '지우'였고, '김검사'였고, '태정'이었고, '지하'였다는 듯이, (내가 본 작품 순서대로 쓴 것이다. 시간-히트-용서받지 못한 자-두번째사랑) 전에도 어디 한번 썼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원래 그랬다는 듯', 그 연기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궁금하다. (그런 의미에서 <비스티보이즈>에 대한 기대는 정말 배가 된다. '고맙'게도 무려 '푸른도의 기서' 장혁과 함께 나온다니. 윤종빈 감독 하나로도 이 사람 다음 작품 꼭 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완전 대박+_+) ![]() <두번째 사랑>을 보면서 역시 <좋은 영화>는 '좋은 배우'와 '좋은 감독'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기본 명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영화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질질 끌지 않아서 좋았다. 간명하고 명쾌했다. 스토리도 그러했고 인물들의 감정 갖고 늘어지는 법도 없었다. 보다 격정적으로 치닫는 감정의 곡선이나 공감갈 만한 자연스런 사랑의 흐름을 조금 더 친절히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으나, 이미 나는 주인공들에 완벽히 몰입해버려서 별 문제될 것이 없었다. 분명히, 작지만 섬세한 시선으로 인물들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 카메라도 따뜻했다. 유난히 얼굴이 완전 클로즈업되는 장면들이 많은데, 나는 그런 장면들이 단지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 더 마음에 와닿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매튜 클락의 카메라가 원래 그렇게 사람 얼굴을 찍는 데 따듯함과 애정이 느껴지게 하는 재주가 있단다. 그래서 보는 나도 마음이 아팠다. 결혼은커녕 애타는 사랑을 해본 적도 없는 나조차 완벽히 '그녀'가 되어서. 완전히 몰입해서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음악도 한 몫 했다. 인물의 감정을 따라 격정적으로 치솟던 음악. 비 오는 날에, 들어서 오는 길에 그 멜로디가 더 생각이 났다. 덕분에 영화의 느낌도 쉽게 잊혀지지 않았고. 인물들의 표정과 말과 행동들을 다시 한번 집중해서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보고 싶었다. 다시 되돌아가고 싶었다, 그들의 사랑이란 감정 속으로. 그 사랑과 애타는 그리움과 격정 속으로. 마지막 회차분이 아니었음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결국 옆의 극장에서 표를 다시 끊었다. (원래는 시간이 되면 '황정민'의 검은집과 '오션스'군단까지 - 이것도 개봉을 했을 때부터 너무 보고 싶었었단 말이닷. - 보려고 작정을 하고 오랜만에 찾은 극장이었다. 그런데 날씨 탓이었을까, 이 영화의 지워지지 않는 여운 때문이었을까, 그 느낌을 다른 작품에 더해 지워내고 싶지 않았고, 또 그 느낌을 안은 채 그냥 집에 돌아갈 수도 없었다, 아마, 그것이 마지막 회차 상영이었다면 나는 다음날 아침까지 개봉을 기다리던 마음의 두 배로 안타까워해야 했을 것이다. 영화를, 두 번 본 적은 있지만, 연속으로 두 번 관람하기는, 처음이었다.) 그렇게 영화 속처럼 비가 내리는 날 <두번째 사랑>을 두 번째 보고 나서도 그 느낌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다. 지금 이 글은 이 영화가 어땠는지, 배우들이 얼마나 좋은 연기를 했고 특히 소피라는 여성이 보통 영화에서는 보기 드물게 멋진 여자였다는 것, 그리고 이 영화가 나한테는 정말 좋았다라는 것을 설명해놓은 것에 불과하다. 아마 주말을 다시 밤을 새며 보내야 하는 대신 월요일이 지난 후 비가 오는 날을 골라 이 영화를 다시 보러 갈지도 모른다, 아니, 거의 그렇게 될 것 같다. - 만약 장마를 무시하고 비가 오지 않으면 혼자서(?)라도 보러 갈 것이다. 소피가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지하의 집을 다시 찾아가듯이. <두번째 사랑>. 마지막 '사랑'이라는 두 글자마저 사라지고 텅 빈 스크린을 바라보아야 했던 것처럼,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아름다운 영화였다. ![]() <두번째 사랑> (Never Forever, 2007) * 각본/감독 : 김진아 * 배우 : 소피 리..베라 파미가 지하..하정우 앤드류 리..데이비드 맥기니스 * 음악 : 마이클 니만 * 제작 : 이준동 이창동 앤드류 피어버그 - 2007. 6. 21 6:20P - 2007. 6. 21 9:00P ** 영화가 더 좋아지고 김진아 감독이 더 좋아졌던 감독 인터뷰 사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이다 (씨네21 정한석) #1. 잘 '만들어진' 가슴 절절한 예고편. 예고편에서도 음악은 돋보인다. 예고편 보다가 사랑해요..!! 하정우의 이 한마디에 내가 영화 보기도 전에 얼마나 가슴이 메었는지. 크흑. 그러나 예고편을 너무 믿으면(?) 안된다. ㅋ #2. 처음 그 시작이 사랑에 의해서 시작한 관계가 아니고 '남편을 위해서'였듯, 나는 이 영화가 '불륜' 영화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다. (불륜 커플들은 제일 먼저 내세우는 게 '우린 너무 사랑해요'잖아.ㅋ) 그냥 사랑영화고 멜로영화다. 조금은 격정적인. #3. 소피의 남편 앤드류. 미안하지만, 정말.. 그때 콱 죽어버리지 그랬어 -_- 지하의 관계를 알고 나서의 행동 때문만이 아니다. 그전 장면들에서부터 '그때 죽지 그랬니' 하며 보았다. 결말부에서는 이런 안타까움(?)이 극에 달했다. 다 저런 답답하고 짜증나는 성격들은 아니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아니 거의 모든 남자들이 앤드류의 성향을 가졌다고 믿는다. 자긴 아니라고 하겠지. 앤드류도 말은 아니라고 한다. 쳇. 직접 부딪혀보라고. 말만 하지 말고. 실제에 부딪혀보면 자기가 얼마나 남성중심적이었나를 스스로 드러내게 될 것이다. 슬프지만 그럴 수밖에 없을걸. ('만들어진'이라고 했듯이 예고편은 트릭이다. 이 남자가 자살을 시도하는 이유는 아내의 외도 때문이 아니다...하나 더하자면 하정우의 "사랑해요..!!"도 통화로 얘기하는 건 아닌데 그렇게 표현됐다. 음 그랬다면 조금 더 절절했겠지. 상대는 한국말을 모르는 상황에서..사랑이라는 말을 해서는 안되는 사이에서 한국말로 사랑해요..!! 라 고백하는 그 상황.... 어찌 생각하면 예고편이 더 극적이고 가슴 아프다ㅋ 아, 하나만 더 말하자면 예고편에선 "돈을 주고 하는 건 내가 처음인가요?"만 나오지만 - 난 이 카피 마음에 드는데, 짤렸지.. - 영화에선 곧바로 그에 지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소피의 엄청난 대사를 들을 수 있다. 명대사 감?ㅋ) #4. 메이킹 영상(특히 베라파미가 인터뷰와 그녀의 코믹표정3종세트)을 보니 부다페스트에서 영화 촬영중이라 시사회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베라 파미가의 안타까움이 "거의 통곡하는"수준이라는 말이 전혀 과장 같지 않다. 그녀는 정말로 예쁘고, 똑똑하고, 사랑스럽고, 착한 여자일 것 같다. #5. 베라의 연기가 얼마나 대단했냐면, "소피를 연기한 베라파미가의 표정은 그 자체로 신기한 볼거리다. 절망과 외로움, 기쁨과 슬픔을 오묘하게 모아놓는 베라파미가의 연기는 그 어떤 대작영화보다도 다채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 씨네21 강병진 기자가끔 얼굴이 완전히 밀착돼있는데 자막 두 줄이 그녀의 표정 1/3을 가리는 바람에 '짜증'이 날 정도였다. #6. 음악 역시 '정말' 훌륭하다. 잔잔함이 아니라 격정의 사랑을 그렸다. 그래서 '더' 극장에서 봐야 한다. 음악의 흐름이 인물들 감정의 흐름과 꼭 같다. 역시 훌륭한 사람들은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감독이 처음 의견을 내놓았을 때 모든 스텝들이 코웃음 쳤다는 마이클 니만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피아노> <가타카>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그가 이런 영화에서 이런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건 "시나리오가 좋으면 돈은 안 보고 일한다"는 그의 태도만 보더라도 그럴 만하다, 는 생각이 든다. #7. 말했지만 나는 이 영화를 철저히 내가 주인공이 돼서 보았다. 그 감정 속에 들어가서. 그런데 영화를 보다 보면 가끔 웃음을 유발하는 - 원래 목적은 그것이 아닐 텐데도 살짝 웃음소리를 내는 사람들에 의해 방해를 받는 - 장면들이 있다. (두 번 볼 때 모두 그랬다. '특히' 한 장면은 정말 감독이 저렇게 의도하고 찍은 건가 싶을 만큼 어쩔 수 없이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기도 했다) 근데 그런 것들은 (심각하고 진지한) 주인공이 되어있는 나의 감정을 방해했다. 나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만 커다란 스크린 못지않게 혼자 불 꺼진 방안에서 조그만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 것의 매력은 또 다른 것인 것 같다. #8. 이 영화의 여성 관객 예매율이 무려 82%라고 한다. 덧붙이는 말이 여성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 강동원의 <늑대의 유혹>도 73%였다는데. (ㅋ) 물론 <히트>로 급격히 늘어난 하정우 팬들도 한 몫 했을 것이지만 (더군다나 '즈질김검'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그가 베드신을 찍었다잖는가) 이 영화가 기본적으로 '여성' 감독이 찍은 '여성'의 욕망과 행복에 관해 말하는 '여성'영화라는 점을 나타내주는 숫자가 아닐까... #9. 위에 먼저 보았다는 시사 후기에서, "삶과 사랑이 그보다는 훨씬 더 복잡하고 한편으로는 단순한 것이라는 것을 직관하는 결혼 5~6년차 여성분들" 혹은 "(섹스할 때의) 하정우의 엉덩이를 보고 싶은 여성분들에게도 강추!"라 추천하고 있는데. 이 영화에 이렇게도 빠져버린...나는 뭐지??? 결혼 5-6년차??? 그렇다고 삶과 사랑에 대한 "직관"이 넘쳐나는 것도 아니고....그래서 결국 XXX ???? (앞에 늘어놓은 모든 설명들을 무위로 만들어버리는구나......) #10. 마지막 장면 얘기를 하고 싶다. (봐도 상관없다는 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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